[LEGO 코인 사기] LEGO 공식 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다

세계적인 완구업체 레고 그룹의 공식 웹사이트가 지난 10월 5일 해킹을 당해 ‘레고 코인’이라는 사기 메시지가 잠시 떴으나, 곧 삭제되었습니다.

이 사기는 X(트위터) 유저이자 LEGO 애호가인 ZT Bricks 씨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사기 메시지에는 가상의 ‘LEGO 코인’을 구입하면 ‘신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으며, “지금 당장 LEGO 코인을 사서 신비한 보상을 획득하자”라는 내용이 포함된 스크린샷도 SNS에 널리 퍼졌습니다.

레고가 피해자 없다고 선언

레고 그룹 측에서는 해킹으로 인해 ‘LEGO 코인 사기’ 메시지가 잠시 표시되었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레고 팬인 ZT Bricks는 이 사기 메시지를 최초로 발견했으며, 게시물에서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유도되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게시물 이후 다른 레고 팬들도 서로 경고하며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팬은 “솔직히 보고 바로 사기인 걸 알았어요! 클릭 안 하길 잘했지. 만약 클릭했다면 암호화폐를 모두 잃었을지도 몰라요. 진정한 팬이라면 BionicleCoin만 가지고 있어야지!”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BionicleCoin’은 레고 팬들이 인기 시리즈 바이오니클에 대한 애정을 보입니다.

레고는 소비자 기술 사이트 엔가젯(Engadget)에 “공식 사이트에 뜨는 가상화폐 사기 소식은 일시적이며 사용자 계정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이미 파악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레고 카페 카페주인 메스캐드에 따르면 레고 코인이라는 제목의 사기 메시지는 10월 5일 오전 1시(UTC) 레고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떴다가 약 75분 만에 완전히 삭제됐습니다. 사건 당시 레고 본사가 있는 덴마크 빌론의 시간은 오전 3시입니다.

CEO는 1년 안에 어린이용 메타버스 만들겠다고 다짐

2022년 5월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회사가 메타우주 개발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말까지 18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1년 이내에 어린이 메타우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는 지주회사인 KIRKBI가 2022년 4월 게임 퍼블리셔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Christiansen님은 레고가 이전에 Minecraft에 투자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현재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투자가 상당히 쉬웠을 겁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일정 규모이며 투자 금액은 마인크래프트를 만드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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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요즘 SNS나 데이트 앱으로 알게 된 사람이 피해자를 채팅방으로 초대하고 FX 투자 사기를 실행하는 사건이 다수 발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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